4월부터 다자녀가구·저소득층 등 고효율 가전 구매시 10% 환급 세종=연합뉴스(차지연 곽민서 기자) 기사입력 2021.03.31. 오후 3:07 2분기 경기·민생과제 추진 계획…'110조 투자 프로젝트'도 박차 기재차관 "연간 3% 초반 이상 성장경로 이어가는 모습" 홍남기 부총리,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주재 (서울=연합뉴스) 김승두 기자 기업·민자·공공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는 지난달 말까지 18조5천억원의 투자를 발굴·집행한 상태이며 나머지 목표 달성을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. 정부는 3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'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2분기 경기·민생과제 추진계획', '2021년 투자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지원방안'을 논의했다. 다음달 고효율 가전 환급 시작…지방교부세 2.3조 조기정산 정부는 소비 활력 제고를 위해 4월 중 총 700억원 규모로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을 시작한다. 애초 계획했던 500억원보다 200억원 늘린 규모다. 한국전력공사가 지정한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자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.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자는 3자녀 이상, 세대원 수 5인 이상, 출산가구, 장애인, 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계층, 독립유공자 등이다. 환급률은 10%로 잠정 결정됐으며 TV, 에어컨, 냉장고, 세탁기, 공기청정기, 제습기, 진공청소기, 전기밥솥, 김치냉장고, 냉온수기 등을 사면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.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 사업은 지난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받고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. 이번에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으로 대상을 좁혀 사업을 진행하는데, 혜택을 받는 가구는 300만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. 정부는 이와 함께 6월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를 준비하고 공무원 연가보상비를 온누리·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상황이 안정되면 소비쿠폰 재개와 근로자 휴가 지원, 각종 소비 활성화 이벤트 등 추가 내수 진작책 시행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. 후략. 출처]